주주만세

미국의 S&P500지수는 2020년 2월 19일 최고점 3,386 포인트를 갱신 이후 급격히 하락

한 지수는 2020년 3월 23일 2,237 포인트를 일단 바닥으로 찍고 잠시나마 베어마켓

랠리중이다.

 

출처:Google Finance

 

정확히 33.93%의 하락을 했으며 이후에는 미국이나 이탈리아 등과 같은 주요 바이러스

감염국가의 일일 신규 확진자/사망자의 추이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4월 7일 종가 기준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약 18.9% 랠리를 하면서 상승을 시도

중이다.

 

그러면 최근 주식시장의 랠리 및 향후 전망에 대하여 투자은행들의 의견을 확인해 본다.

 

1. 골드만삭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잘 나가던 불마켓이 붕괴되어 하락으로 급전환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을 한 적이 있는 골드만삭스의 분석가인 코스틴은 최근 CNBC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하여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시나리오를 발표를 했다.

 

"현시점에서 상승할 기회보다는 하방으로 내려갈 리스크가 더 커 보인다"

 

최근의 상승만으로는 투자자들에게 아주 분명하고 긍정적인 전환 시그널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일부 비즈니스의 셧다운 등으로 국내외 경제는

무참히 파괴되고 있어서 시장의 안정 여부를 판단하기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아직은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2019년 12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이러스는 1백4십만 명을 감염시키고 8만

명의 사상자를 초래했다. 결과, 지난 2주의 기간 동안 1천만의 실업자를 양산했으며

지난  50년간 역대 최저치를 자랑했던 3.5%의 실업률도 10%까지 상승을 했다.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상황을 상기해 본다면, 2008년 4분기에는 다양한 형태의 상승

랠리가 존재했었지만 2009년 3월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바닥을 치고 상승으로 전환을

한 적이 있으므로 지금의 상황을 보고 베어마켓의 종료를 성급히 판단하기에는 시기

상조가 아닐까?

 

2. 웰스파고

최근의 랠리에 현혹되어 지나치게 낙관적인 투자의견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를

내고 있다. 베어마켓이나 불황이 불과 30일~45일 정도만 지속되는 것은 뭔가 어설프고

전례가 없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감염자 수의 증가세 둔화와 바닥 대비 24% 이상 만회했다고는 하지만 시장은

예상되었던 고실업율, GDP 축소, 현상황이 충분히 반영이 안 된 불완전한 1분기 실적

등의 악재를 소화할 필요가 있다.

 

현시점의 시장의 컨센서스로서는 1분기 실적은 7~9% 감소, 2분기는 더욱 둔화되어

15%~16% 감소할 것이며 전례 없는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 연기로 인하여 다운

사이드 리스크는 더욱 확대할 것이다.

 

한편, 굿뉴스도 제시를 하고 있다.

상당한 양의 억눌린 수요와 전례 없는 경기 활성화 자극 정책으로 주식시장은 강하게

지지가 될 수가 있다는 것이며 시장 내에서 선호하는 섹터는 지수를 아웃퍼폼하고 있는

IT, 임의소비재, 통신서비스이며 시장을 언더퍼폼 하는 에너지, 산업재등의 분야는

멀리하고 있다.

 

출처:Market Watch

 

3. 모건 스탠리

위의 두 은행이 다소 비관적인 입장을 취한 것에 반하여 모건스탠리는 반대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현황만 본다면 여전히 최악의 시나리오가 우리의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주식시장 및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상태는 지나갔다고 평가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2011년 이후 가장 매력적인 지점에 있으며 현재의 주식시장은

6~12개월의 시간축으로 본다면 진입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포인트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출처:Market Watch

 


내 견해로는 약세장의 지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조금 더 비관적인 자세를 취하다면

S&P500 지수가  이전에 기록했던 바닥 수준인  2,237포인트 밑으로도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예상이 빗나가길 바란다, 간절히!

 

바닥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2,000포인트 마저 무너질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달러 자산($) 을 모아 놓자.

 

 

출처: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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