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투자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이나 웹사이트를 참고하고 있는데 특히

Barron's와 같은 정보 사이트는 매일마다 방문하여 투자 인사이트나 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정보처는 역시 해당 기업의 IR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분기별 실적

자료이며 당기의 실적뿐만 아니라 익년도의 예상치도 확인할 수 있는 정보의 보고라

할 수가 있다.

하나의 투자대상을 발굴하거나 현재 보유 중인 주식의 투자 이유 및 전략에 훼손이

없는지를 면밀히 검토를 하고 실제 매매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등락을 거듭하는 시세를 보고 있거나 경제적, 정치적인 변수나 특히 2020년 2월

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코비드 19등에 의해 시장이 요동을 칠 때에는 당초에 다짐했던

생각이나 전략이 흔들리는 경우가 적지는 않다.

해당 주식이 내가 원하는 가격대에 진입을 해주면 마음 편하게 시나리오대로 거래를

실행을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대중들과는 다른 방향성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거나 뭔가 불편한 상황에서 매매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라는 것이 뭔가 정답이 있는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소신대로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재무적인 지식, 많은 정보, 투자경력,

추천종목 등의 도구보다는 대중과 고립되어도 흔들지지 않을 수 있는 강한멘탈, 인내,

역발상 투자심리 등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느끼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투자심리의 대가인 앙드레코스툴라니의 명언을 정리하면서 멘탈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Mr. 주식 혹은 투자의 달인이라고 불리고 유럽 증권계의 거목이었으며 미국 출신이

아니면서 한때 월스트리트를 풍미했던 거의 유일한 인물로 평가를 받는 헝가리계의

현명한 투자자 중의 한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투자 현인들보다 각별히 생각하는 이유는 투자를 심리적인 측면에서

조명하고 분석을 했다는 것이다. 소위 증권 애널리스트 등과 같은 전문가들의 시세에

대한 분석 자료나 조언을 믿기보다는 대중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투자는 심리게임이라고 했다.

 

 

1. 증권거래소에서는 머리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돈을 번다

주식투자에서는 인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인내는 실수를 피하게 하고 인내가 없는

사람은 주식시장에 얼씬 거리지도 않는 것이 좋다. 투자에서 얻은 이익은 고통의 대가로

받은 돈, 즉 고통의 결과라고 말한다.

주식(우량주)은 장기적으로 상승을 하므로 다른 투자보다는 성공하기가 쉽다.

재산을 분산시키고 튼튼한 기업에 투자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기대처럼 주가가

오르지 않아도 초조해 하기보다는 인내를 가지고 시세가 다시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2. 시세가 뉴스를 만든다. 결코 뉴스가 시세를 만들지 않는다.

증시는 불투명한 것이며 예측이나 전망에 의해 주가의 움직임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흔히 거래량 증가는 대중의 관심 증가로 이어져 안정적으로 해석이 되지만 실제로는

그와 반대로 거래량 증가는 안정된 큰손으로부터 불안정한 작은 손으로 주식이 옮겨져

눈앞에 폭락을 야기할 수도 있다.

 

3. 주가는 유동성과 심리의 합이다

 시세 (주가) = 유동성(돈) + 심리

 

경제가 좋으면 주가는 올라가고 나쁘면 떨어진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동행을

하지는 않는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장기적으로는 주가란 기업가치로 결정이

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수급이란 투자심리이다. 심리에는 정치, 경제, 금융 등의 여러 가지 부차적인

요소가 얽혀 만들어진 산물이며 때때로 변덕스럽다. 아무리 악재라도 대중심리가

낙관적이면 주식을 사들이고 반대로 어떤 황제 주라도 비관이 넘치면 하락한다.

 

4. 남들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

세상 어디에도 투자자를 위한 교과서는 없으며 완벽한 투자도 없다고 한다.

즉, 투자의 만병통치약은 없다는 것이다. 시장을 대하는 한 가지 방법은 바로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가는 것이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물어보고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느냐고 물으면 시장은

과열된 것이고 반대의 경우라면 약세장이 끝나는 시점이며 이때 매수해야 한다.

심리적 역발상이 투자 수익을 극대화해주며 대중심리라는 게 마음의 평안을 주기 때문에

쉽진 않다. 대중매체나 전문가들이 매도하라고 할 때 경험이 적은 일반투자자들이 이런

시점에 매수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여론에 의해 자신의 소신이 꺾이는 위험을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5. 텔레비전을 팔고 인터넷 연결을 끊어라

투자자는 사색가여야 한다. 미친 군중과 컴퓨터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기계적인 프로그램 매매를 즐기는 자는 이윤을 낼 수도 있으며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엔 파산할 수밖에 없다. 정보(소음)가 없는 곳에서 투자자는 자신의 소신을

지킬 수 있다.

 

"수면제와 우량주를 산 뒤 주식시장의 천둥 번개를 의식하지 말고 몇 년 동안 푹 자는 것이다"

 

"깨어나는 순간 기쁘고도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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