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시가총액 빅4; 구글의 부진

 

미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의 3개 기업은 1조 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반면 유일하게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만이 광고 매출의 부진으로 하회하고 있는

상태여서 코비드 19라는 리스크에 가장 많이 노출이 된 상태라서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플랫폼 기업으로서 미국을 대표하는 4개 기업만이 1조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적이

있으며 실적 발표를 통하여 어떻게 팬데믹 상황에서 버티고 있는지 공개가 될 것이므로 해당

기업의 실적발표 자료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향후 해당 산업의 전망이나 생존전략을 파악

함에 있어서 중요한 힌트나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기술주 big4 / 출처:MarketWatch

 

시가총액 (2020년 4월 28일 현재)

 

1) 마이크로소프트(MSFT) : $1.324T

2) 애플 (AAPL) :$1.239T

3) 아마존(AMZN) :$1.184T

4) 알파벳(GOOGL) : $874B

 

암울한 실적이 예상되다

 

쉽게 예상이 되겠지만, 팬데믹 상황은 많은 기업의 이익에 상당한 상처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심각한 고난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P500 기업 중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평균 22.7%의 이익 감소가 있었다.

비록 이미 실적 보고한 기업 중 65%는 기대치를 우회하기는 했지만 해당 비율은 최근 10년 이내에

가장 낮은 비율이라고 하며 통상적으로는 75%의 기업들이 기대치를 우회하는 결과를 내놓는다고

한다.

 

1월과 2월은 팬데믹의 영향이 거의 없었으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황이 급 반전했음을 감안해서

1분기의 실적 발표는 본격적으로 악화가 예상되는 2020년 나머지 기간의 암울한 상황의 전조로

평가되고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에는 제대로 된 충격이 3개월 내내 제대로 반영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32% 정도의 이익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빅4의 현황 

 

알파벳이 우선하여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소규모로 유사한 사업을 하고 있는 SNAP 은 실적

발표를 통하여 코비드 19의 영향으로 광고 지출에 있어서 상당한 감소를 목격했다고 발표를 했다.

SNAP보다 대규모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알파벳은 시장의 상황에 대하여 보다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며 광고 등의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연이어서 광고시장에

대한 상황을 발표하게 될 것이다.

 

다만, 알파벳 광고 매출의 급격한 하락은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력한 클라

우드 사업의 성장에 의해 어느 정도 상쇄가 될 전망이기는 하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역시 클라우드 사업에서 순풍이 예상이 되기는 하지만 전통적인 사업인

윈도우나 직접 설치형의 IT사업은 경제 불황에 그대로 노출되기 쉬운 약점으로 분류가 되고 있다.

결국 클라우드 사업에 보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 팬데믹으로 야기된 위기로부터 회사를

구원할 카드일 것이다.

 

아마존의 실적보고에서는 클라우드 사업에 대하여 또 다른 시각의 분석자료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가 되며 가장 커다란 메시지는 역시 전자상거래 사업에 있어서 온라인 주문 증가 환경에서

얼마나 많은 약진을 했는지이다. 다만, 코비드 19가 만연하는 시대에서 아마존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사업을 소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유지 비용도 증가하는 것은 우려의 대상이기도

하다.

 

애플은 팬데믹의 만연이 소비재 하드웨어 대한 수요를 무력화시키고 있지만 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약화된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입장을 견지

하고는 있지만 스마트폰 거인으로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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