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투자란 무엇인가?

자산의 가치는 시대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정하게 우상향 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 가지 자산 중 유동성의 기본이 되는 cash의 절대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고 항상

자기 본질의 가치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2000년에 보유한 1천 원의 가치는 2021년 현재에 이르러서도 1천 원이라는

내재가치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물론, 현금 관점의 가치에서 평가한다면....

 

하지만, 관점을 바꾸어 상대적인 가치는 어떻게 변했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인플레이션이라는 피할 수 없는 장벽 앞에서는 현금의 가치는 매년마다 자신의 살을

갉아 먹어가면서 추락하고 있다.  

 

결국, 현금이라는 자산은 액면가치의 보존에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상대적인 가치

즉, 가치의 증식 및 상대적인 약진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실패한 투자라고 평가가

되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고려하여 어떠한 자산을 선택하여 현명한 투자를 할 것인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중요한 화두이며 앞으로도 변치 않는 핵심 주제일 것이다.

 

투자의 대상

그렇다면 수많은 자산 중에 무엇을 선택할까 하는 의사결정은 개인의 성향이나

스타일에 달려 있을 것이다.

한국은 아파트 같은 부동산이 핵심 투자대상이라고 하지만  취향에 맞지 않고 아는 게

없으니 일단 제외하고, 최근 뜨겁데 달아오르고 있는 비트코인 관련 투자는 등락폭이

심하고 블록체인이라는 본질의 이해가 어려워 강 건너 불구경으로 달관.

 

기업의 본질이자 가치를 담아내고 있는 주식은 그나마 잘 알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흥미를 가지고 오랜 기간 투자할 수 있는 만만한 대상이라고 생각하여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 중이다.

 

투자 초창기에는 얼마 되지 않는 투자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수익률에 연연했는지

모르겠다. 이웃 블로거분들이나 성공한 슈퍼개미들의  현란한 월별 수익률이나 2~3배의 차익

실현과 같은 무용담에 넋을 빼앗기다 보니 부럽기도 하고 롤모델로 삼으면서 답습하면서

투자를 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아닌 우량하면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의 주식수

(=투자금액)를 늘려나가면서 오랜 기간 동안 바이&홀드 하는 자세라는 것이다 

 

바이오주식이나 동전주에 투자하여 운이 좋아 단기간 내에 수백% 의 수익률을 거둔다고해도

투자금액이 적다고  한다면 전체 자산의 증가폭은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수량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위험분산 및 포트폴리오 관리라는 차원에서  30가지 이상의 주식에 투자를 해 오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5개의 핵심 주식/섹터에 집중하기로 결심을 하고 모아가고 있으며 주로 미국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배당성장, 빅 테크, 헬스케어 등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절세 및

환율 관점에서 국내 주식에도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명품 1등 기업 ; 삼성전자

국내에서는 역시 이 기업을 빼놓고는 투자를 생각하기가 쉽지 않으며 독보적인 1위 기업인

삼성전자에 집중 투자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이미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 주식 모으기가 한창이며 인생 목표로서 제시하는

수량이 최소 1천 주에서 1만 주에 이르기 있다.

 

삼성전자가 현재까지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잘해 나간다는 보증은 없으며 게다가

수익률 게임에서 보다 훌륭한 주식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에 꽂혀서 주식수를 꾸준히 모아가야 하는 이유는 마음 편하게

장기간에 걸쳐서 상당한 자금을 투하하면서 등락에 상관없이 맘 편하게 모아갈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수백만 원 투자하여 1~2 백주 모아서 단기간에 이익 실현하는 스윙 투자가 아니라

미련해 보이고 비효율적으로 보일지도 몰라도 추천주 수만 주를 수집한다는 각오로

최소한 2.5% 정도의 배당금을 받아가며 버티면서 결국 자본차익도 동반될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의 투자가 승자가 될 것이라는 전략이다.

 

현재의 보유 수량 

올해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을 했으며 4월 23일 현재  보통주 27주, 우선주 140주

를 수집 중이다. 몇 주 가지 모을지 장담은 못하지만 일단 2021년 올해 안으로 5백 주까지

모으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으며 배당수익률이 보다 유리한 우선주를 90%인 450주,

나머지 50주는 보통주를 모으는 것으로 한다.

 

편안한 투자

매일마다 등락하는 시세에 연연하여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투자기간을 설정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취미생활과 운동도 즐기면서 원대한 꿈을 꾸는 투자를 하고 싶다

 

몇 년 전 방영된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동훈: 이제 편안함에 이르렀나?

지안:네,네!

 

安   편안함에 이르는 투자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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