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2019년 실적 결과

 

우선 4분기의 주당순이익인 EPS는 예상치인 $1.43을 넘어서 $1.47이며이며 매출액

역시  예상치 $6.08B을 초과하는 $6.14B을 기록하여 양호한 실적이었다. 

게다가 배당금도 주당 $0.25 -> $0.3로 무려 20%나  증액하여 12월부터 지급이 되며 

10월24일 현재 시가배당율은 약 0.68%이다.

 

2019년 연간 기준으로 본 다면, 매출은 $230억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5.44이다.

 

이익, 매출, 배당 3가지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결과,  지난 10월 24일에는

주가 역시  2.8% 상승으로 화답을 했다.

출처:pixabay

한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금 지급 및 자사주 매입은 4분기에 $27억,

2019년 연간으로는 $109억의 지급이 되었으며 매년마다 증가 추세에 있음을

확인했다. 

 

과거 5년간 예상대비 실적은 다음과 같이 2018년 4분기의 매출이 기대치를

벗어난 것을 제외하고는 항상 예상치의 이익과 매출을 beat(초과 달성) 했다.

출처:investing.com

 

 

주요 실적 지표 (결제대금)

 

결제대금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 수입으로 기록하는 사업구조 이므로 결제대금의

추이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경기침체나 소비심리의 둔화로 인하여 카드 사용 거래대금이 줄지 않는 한 비자의

매출액은 우상향을 할 것이다.

 

해당 지표를 살펴보자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여 $2조 2670억의 거래대금이

비자 결제 플랫폼을 통하여 결제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배당금으로 보는 주가의 적정성

 

대표적인 배당성장주인 비자의 배당금은 과거 10년 동안의 연평균 26%로

매우 높은 성장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평균시 가배 당율은 약 0.67%이다.

이론상 예상주가 추이

확정된 배당금과 배당성장률을업데이트해서 적정 주가를 재계산해보자. 

 

앞으로 10년간 배당성장률이 20%->15%->12% 성장을 한다는 가정하에서 배당금을

평균시가배당율로  나누면 해당 연도의 예상 주가가 계산되는 아주 단순한 모델이다.

 

2019년 현재의 주가는 $176이므로 이론적인 주가인 $157 대비 과대평가되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 향후 배당금의 성장 등을 감안한다면 1~2년 후의 배당금을 현재로

소환하여 계산해 보면 현재 주가는 적정 내지는 저평가로 볼 수 있는 여지도

있다고 생각한다.

 

2020년 전망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낮은 두 자릿수(10%~)의 성장에, 주당순이익(EPS)은

10%대 중반 (15% 전후)의 성장을 할 것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20년은 동경 올림픽이라는 빅 이벤트가 개최가 되는 해여서 매출 및

거래금액의 성장이 더더욱 기대가 된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는 현금 사용이

주요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정부차원에서 올림픽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디지털에 의한 결제를 드라이브 걸고 있는 배경도 있으므로 오랫동안 올림픽게임

후원 역할을 하고 있는 비자에게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16년 국가별 비현금 결제비중(출처:미래에셋)

 내가 비자를 매수하고 오랫동안 홀딩하고 있는 이유

 

- 대표적인 배당성장주이며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우대정책에 감동 중

 연간 20% 이상의 배당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은 매출&이익 성장의 자신감과

 충분한 현금 보유 및 유입이 기대가 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며 줄어들고 있는

 유통주식수 덕분에 주당 EPS 및 주가는 탄력이 뛰어난 편이다.

 

-  독과점 사업구조

50% 이상의 시장을 장악을 하고 있으며 2,3위 기업인 Mastercard와American

Express의그것을 합친 것 보다도 높다.

 

- 유기적인 성장

글로벌 GDP 및 소비 증가에 동반하여 비자의 매출액도 연동하여 같이 증가하는

사업 구조이며 심각한 경기침체나 획기적인 새로운 결제수단이 등장하지 않는 한

향후 수년간 매출이 감소할 일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