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방황은 이제 끝이 날까? ( 미국배당성장주)
기업개요
존슨앤존슨 (Johnson and Johnson) 은 1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최대
헬스케어 기업 중 하나이다.
사업분야는 다음의 3가지로 구성이 되었다.
(1)제약부문:레미케이드를 필두로 다량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2)소비재부문:뉴트로지나 와 베이비로션등을 포함
(3)의료기기부문: 정형,심장등의 수술 관련 기기등 보유.
복제약품이나 기존 의약품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신약 파이프라인과
의료기기와 소비재 사업을 통해 기존 블록버스터 의약품 자리를 대체해 가고 있다.
2019년 3분기 매출기준으로 3가지 사업의 비중은 제약이 52%, 의료기기 31%,
소비재 17% 로 구성이 되어있다.
배당정보
56년간 연속으로 배당을 늘려온 Dividend King중의 하나로서최근 3년 평균배당
성장률은 6.45%이며, 시가배당률은 최근 소송 관련 리스크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인해 약 3%에 가깝게 높게 형성이 되어있다.
하지만 최근 배당성장율은 5.6% (분기배당금을 $0.9->$0.95)로 되어 평균 대비 낮은게
흠이라고 할 수 있다.
배당성장주 투자자입장에서 본다면.
배당성향은 44%여서 향후 배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하여 지급하는 데는 큰 무리는 없는
상태이며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성장주로서 이익 및 배당금 상승과 동반하여 주가도
꾸준히 우상향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지금까지 그러했던 것처럼.
일련의 소송 리스크
1)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계 진통제는 마약성 진통제를 의미하며 미국에서는 1990년대 기존
진통제에 비해 의존성이 약하다고 알려지면서 급속도로 판매가 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약물 남용으로 중독 환자가 급증하면서 제약사가 의료진과 소비자에게
위험성을 제대로 주지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JNJ를 포함 많은 기업들이 소송을 당하고 있는 상태이며, 그중 제약회사인 퍼듀
파마는 2,600건 이상의 줄 소송에 직면한 결과 파산신청에 나섰다.
JNJ도 마약성 진통제가 남용되면서 오클라호마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5월에
J&J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동법원은 배상금 $5억 7,200만 의 지급을 명령했다.
아직 완전히 종결된 상태는 아니고 타 주에서도 소송 가능성이 있어 어느 정도의
배상금이 발생할지는 모르지만 Morgan Stanley의 추정에 따르면 약$60억이라고 한다.
2) 베이비파우더의 활석 성분(asbestos)
2018년 12월에는 JNJ에 판매한 베이비파우더의 성분인 활석에 암을 유발하는 석면이
함유된 사실을 공지 안 한 이유로 세이트루이스 법원은 난소암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22명에게 $47억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한편, 10월18일에는 FDA로 부터 베이비파우더 안에 석면성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자체 리콜을 실시한다는 발표에 주가는 6%이상 폭락을 했고 연속되는 소송리스크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도 방향성을
잃은 상태로 상승추세가 일단은 꺾인 상태에 있다.
반전?
FDA가 10월 18일에 석면성분이 있다고 한 베이비파우더를 대상으로 15가지 새로운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해당 성분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발표가 10월29일에 있었다.
FDA에 의한 발표로 JNJ은 33,000병의 베이비파우더를 리콜했으며 결과 주가는
6.6%의 하락을 면치 못했고 CVS와 Walmart를 포함한 주요 약국체인은
해당상품의 판매를 중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회사는 FDA가 석면을 발견했다고 말한 병에 대한 15번의 테스트와 전체 로트에서
48 개의 샘플 테스트가 석면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성명서에서 “엄격한 제3 자 테스트 결과 Baby Powder에 석면이 없음을
확인했고, 우리는 제품의 안전을 고수/지지합니다." 라고 밝혔다.
한편 FDA는 알 수 없는 온라인 소매 업체로부터 석면 오염이 발견된 병을 구입했다고 한다.
해당 내용의 발표에 따라서 주가는 반등을 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소송리스크 및
약제의 부작용을 정면으로 돌파 해낼지 귀추가 주목이 된다.
이제는 어두운 구름이 걷히고 해가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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