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2019년 한 해에 가장 관심과 관객을 많이 동원한 영화는 역시 디즈니에 제작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영화시장의 점유율은 33%이며 20세기 폭스를 포함하면 38%까지 상승을 했으며 2위는 워너브라더스로

3.8%의 점유율이라고 하니 디즈니 천국이라고 표현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듯하다.

 

 

참고로 2019년에 공개된 작품 중 대중의 관심을 많이 집중시킨 디즈니 작품 7선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1. 알라딘 실사판

2. 라이언킹 리메이크 버전

3. 겨울왕국(원제 Frozen2)

4. 캡틴 마블

5. 토이스토리 4

6. 덤보

7. 스타워즈(Rise of Skywalker)

 

 

세계시장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영화는 6개이며 모두 합치면 $100억이 넘는 매출이며,

출 상위 8개의 영화 중 유일하게 디즈니 작품이 아닌 것은 소니 픽처의 스파이더맨 정도이다.

 

디즈니가 보유한 막강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2019년 11월부터 사업을 개시한 디즈니 플러스의 손실이 2020년부터

022년에  이르기까지  정점에 달할 정도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비, 상각비용,

마케팅, 고객 서비스, 기술 등의 운영비용 등이 2020년에 자그마치 $40억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막대한 투자의 결과에 힘입어 디즈니의 경영진은 구체적으로 2020년 디즈니 플러스의 가입자 수 목표를 제시

하지는  않았지만 2024년까지 6천만~9천만의 가입자로 추정이 되고 있다. 한편, 같은 사업군인 Direct to

Customer 에 속한 사업인 ESPN+와 Hulu 역시 사업 통합 및 지속되는 투자 영향으로  당분간은 수익성에 대한

공헌도는 높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

 


디즈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 및 어드벤처를 비롯해 플로리다, 파리, 도쿄, 상하이, 홍콩 등에 12곳의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홍콩의 정정불안과 연일 되는 시위 사태로 2019년 3분기 동안에 관광객

37% 감소, 호텔 매출도  28% 감소를 했다고 하며 이 지역에 사업기반을 두고 있는 많은 기업들 ; 디즈니,

매리어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의 기업들 역시 예외가 되지는 못한다.

 

디즈니 홍콩의 매출 감소는 피할 수가 없었다고 하지만, 프랑스 파리와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입장 수입의

급증세 등을 통하여 2019년 3분기 테마파크 운영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4억에 이른다고 하니

분산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 사례였다고 보인다.

 

그러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폐렴) 확산 우려에 일시적으로 폐쇄조치에 들어간다고 한다. 1월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한 폐렴의 발생을 막고 손님들과 직원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오는 25일부터 일시적으로 디즈니랜드를 개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측은 계속해서 상황을 신중하게 검토한 뒤 재개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상하이디즈니, 출처:pixabay

 

 

2019년에는 춘절 기간 동안 방문객의 수가 디즈니랜드의 수용범위를 초과할 정도로 몰려 티켓 판매중지를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1년이 지난 지금의 상황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며 우한 폐렴으로 인한 디즈니의 매출 및 이익에는 

어느 정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2020년 새해 들어서 S&P500지수를 필두로 미국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비교적 양호한 추이를 이어가고 있지만

디즈니의 주가는 중국의 우한 폐렴이라는 악재의 출현에 약세 구간에 들어가면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한 영향이 일시적 일지 아니면 상당기간 지속이 될지 모르겠지만 디즈니 주가는

당분간 조정을 면키는 어려운 것으로 보이지만 역발상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오히여 저렴한 가격대에 추가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사료된다. 

출처:Yahoo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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