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에서 지난 6개월 사이에 가장 뜨겁고 상승률이 발군이었던 주식 중 하나가 바로 "테슬라"이다.
S&P500을 능가하는 것은 당연하고 거의 1.5배에 가까운 상승을 하여 2020년 1월 24일 현재 $564에 주가가
형성이 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018억까지 성장을 하였다.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면 미국 내에서는 제너럴모터스와 포드를 제치고 1위로 등극을 한 상태이고
글로벌 자동차 기업까지 모두 포함한다면 독일의 폭스바겐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일본의 도요타에 이어 2위
자리에 등극을 한 상태이다. 도요타의 시가총액이 $2,300억정도이므로 토요타의 주가가 현재 상태에서 움직
이지 않는다는 전제를 한다면 테슬라의 주가가 $1,250까지 상승을 한다면 시가총액기준으로 수위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자동차 판매대수 기준으로 본다면 테슬라는 여전히 갈길이 멀고 신생기업에 지나지 않으며 도요타
및 폭스바겐의 판매대수는 테슬러의 50배 이상이지만 테슬러의 강점으로는 성장성이 뛰어나다는것이며
전기차 생산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위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 어느 기업이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단지 전기차 구매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테슬라를 원한다는 것이다"
테슬라 주가가 급상승한 이유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상승의 이유는 역시 실적 호전이라고 볼 수 있다.
2019년에 발표한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약간 하회했지만 EPS는 적자지속을 극복하고
대폭 흑자 전환하는 놀라운 결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2020년 1월 29일 에 발표되는 4분기의 실적에도 매우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매출 및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주가를 견인해 나갈지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이런 결과 및 기대감을 반영하여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을 하기 시작을 했지만
주가의 상승이 가파르고 단시일 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목표가를 상회한 상태이기도 하고
일부 분석기관에서는 매도 시그널도 나오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여 적정주가에 대한 의견은 극단적으로
양분이 되어있다 보니 지금 시점에 매수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일부 분석기관에서는 5~10년 이내에 $4,000~$6,000 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분석자료를
내기 시작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좋게 제시하기도 했다. 장미빛 시나리오가 달성이 된다면
언젠가는 시가총액기준 $1조클럽에 가입하는 명예를 누릴 수도 있다.
자동차 업계의 Apple이라는 브랜드로 성장 가능하다는 것이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사업을
기반으로 차량 공유사업과 태양광에너지 사업까지 주도하겠다는 커다란 그림을 그리고 있는 테슬라의
행보는 당분간 지켜볼만하다고 생각을 한다.
(1월25일 배런즈 일부기사 요약/인용)
테슬라는 시가총액 $1천억을 넘고 있음에도 S&P500지수에 포함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기 위한 기준 중 하나는 최근 분기 순이익이 4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해야 하는
조건이 있으며 테슬라가 해당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지난 분기 흑자를 달성을 했으므로 앞으로 3번의
분기 순이익을 달성하게 된다면 2020년 10월 이후에 S&P500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만약 편입이 된다면 인덱스펀드나 지수 ETF 등으로부터 물리적인 매수세가 추가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어
단기적으로는 테슬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테슬라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크며 S&P500에 편입이 되지 않은 기업은 우버 (UBER)이다.
현재 시가총액이 $630억이지만 분기 기준의 4 연속 순이익 달성을 하기에는 당분간은 어렵다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