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1. 저자 소개 및 추천인의 코멘트

원제는 "Unshakebale"이며 국내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이라는 타이틀로

2018년에 번역/소개 가 되었다. 

 

저자는 토니 로빈스(Tony Robins)이고 국내에 번역/소개된 서적으로는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Money 부의 거인들이 밝히는 7단계 비밀"등이 있다.

 

전작인 Money는 900페이지 이상의 방대한 내용으로 투자에 대한 이론 및 실전을

혼합한 종합서라고 한다면, 이 책은 해당 내용을 요약하고 부자들의 투자원칙을

분석하여 투자자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한 매뉴얼에 가깝다고 생각을 한다.

 

워런 버핏, 존 보글, 레이 달리오, 칼 아이컨 등과 같은 투자의 현인들과 소통하며 얻은

전략과 인사이트를 이 책에서 접하고 인사이트를 모두 얻어낸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초보 투자자는 물론 이미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다시 한번 자신의 철학을 점검하고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 평가하고 싶다. 

 

인덱스펀드를 1975년에 창안한 존 보글도 저자와 45분 예정된 인터뷰를 훌쩍 넘겨

4시간 이상의 진행을 하면서 그의 메시지에 공감을 했다고 하며 인덱스펀드를 구입하고

영원히 보유하면 금융시장이 장기적으로 돌려주는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토니를 지원사격했다고 한다.

 

출처:교보문고

2.  책의 구성

 책의 구성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절대 흔들리지 않는 부의 법칙

 2부 견고한 부의 패턴 구축하기

 3부 이기는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전반적인 내용은 독자들에게 화려한 투자 마법이나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처럼 시장이 어렵고 지칠 수 있을 시기에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고전과 현인들이 알려주는 검증된 원칙대로 투자해 나가라는 메시지가 주를 이룬다.

 

 

3 인상적인 내용 및 프리덤 팩트 7가지

그러면 가장 나의 뇌리에 각인되었고 어려운 시장 상황을 버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인 1부 2장 " 겨울이 오고 있다! 그런데 언제 올 것인가"의 내용 중

시장 폭락의 공포를 잠재울 수도 있는 7가지 팩트를 중심을 소개하고 내가

생각하고 이해한대로 재해석을 해 보겠다.

 

사실 7가지의 사실만 숙지하고 투자를 해도 시장 폭락이라는 공포가 언제 찾아오다라도

주식을 싼 가격에 던지고 시장을 떠나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고 섣불리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맞려고 하는 어리석은 타이밍 투자를 지양하게 될 것이다. 

 

Fact1: 1900년 이후 조정장은 평균적으로 거의 매년 발생했다.

봄, 여름이 지나고 가을과 겨울이 오듯이 항상 일어날 수 있는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이슈를 만들고자 하는 소위 전문가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는 것이다.

 

즉, 소음을 구별하고 자신의 생일이 매년 다가오듯이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버틴다면

폭풍우는 금세 지나갈 것이라는 의미로 보면 된다.

 

지난 100년간 조정장의 하락폭은 13~14%이며 지속기간은 54일이었다고  한다.

* 조정장 (correction) : 시장이 최고가에서 최소 10% 하락한 경우

* 약세장 (bear market) : 최고가에서 최소한 20% 하락한 경우 

 

Fact2: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들어 설 가능성은 20% 이하이다

확률로 보아도 80% 이상은 약세장 이전에 조정이 끝나고 원상 복구한다는 의미이니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한다.

 

Fact3: 시장의 흥망을 지속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미래 주가지수에 대한 예측이 난무한다면 일단 무시하고 아래의 현인들의 명언에 귀를 기울이자.

-물리학자 닐스 보어 : "예측은 어렵다. 특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더 어렵다"

 

Fact4: 주식시장은 단기적 후퇴는 있을지언정 꾸준히 상승한다

1980년에서 2015년까지 36년간 S&P500 지수는 75%의 기간인 27년간 상승을

했으며 하락해도 결국 상승으로 전환하는 상승의 역사가 대세였다. 

 

* 참고사항:  S&P 500 지수는 1926년에 단지 90개 주식으로 구성된 종합지수로

출발했으며  1957년이 돼서야 비로소  500개 주식으로 완성되었으며 그 이후로

연간 평균 수익률은 7.96%이다.

 

Fact5 : 약세장은 3~5년마다 발생했다

지난 115년간 약세장은 34번 발생을 했으니 3년에 한 번 꼴이고 1946년 이후로 보면

5년마다 한번 발생했다고 한다. 1946년 이후 7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약세장은

14번이고 약세장의 평균 지속기간은 약 1년 정도이고 하락폭은

-19% ~ -58%에 이르고 있다.

 

즉, 겨울이 오고 길게 느껴지더라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봄은 도래하고 주변에 꽂이

피어나는 자연의 섭리처럼 약세장은 다시 강세장으로 변하게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Fact6 : 약세장은 강세장이 되고, 비관주의는 낙관주의가 된다

최근의 약세장인 2009년의 사례를 살펴보자.

 

바닥을 찍은 2019년 3월 9일 이후 12개월간 지수는 약 70% 상승을 하고 지속적으로

강세가 지속되어  2019년 현재까지 약 3.3배 상승을 했다.

 

강세장과 약세장은 반복된다, 출처:investing.com

Fact7 : 가장 위험한 행동은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시장 고점이 두려워 현금만 보유하고 시장에 참가를 안 한다면 단기적으로 소나기를

피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최악의 투자성적을 거두는 험난한 꼴을 당할 것이다..

 

20년간 매년 $2,000 현금을 투자한다고 했을 때 투자시점 및 형태에 따른 수익률은

다음과 같이 증명된다.

 

투자시점 및 형태별 수익금

장기적인 결과를 보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투자자는 최고점에 투자한 운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투자를 포기하고 현금을 쥐고 벤치에 앉아 있던 사이었다.

 

 

4.  내가 얻은 투자 인사이트

 (1) 내일도 태양은 다시 뜬다

 낮과 잠이 생기고 사계절이 생기듯이 늘 주식시장이라는 것은 사이클을 반복하며

순환하고 있는 생명체이다. 어두운 밤과 추운 겨울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최소화

한다면 충분히 회복하고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기회는 있으니 긍정적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2) 강세장&약세장의 도래시점 및 지속기간은 예측 불허이니 그냥 버텨라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는데 시간을 소비하기보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고점을 읽고

운동을 하면서 유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

결과를 보면 쉽게 언제였는지 알 수 있지만  가까운 미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3) 전략적인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을 활용하자

강세장과 약세장에 연연치 않고 원금을 지키면서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의 구축이 중요하다. 게으르게 투자를 하더라도  2달에 한번 정도는

상관관계가 적은 자산군의 리밸런싱을 통해 당초 목표로 설정한 비율을 유지하는

리밸런싱이라는 수고만 해주면 자산은 알아서 일을 할 것이다. 

 

(4) 역사는 반복하고 시장은 항상 회복한다.

약세장이 지속된 기간보다 강세장의 기간이 길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언제 끝나지

모를 약세장이 지속된다고 하다라도 2보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하면

즐거운 투자가 될 것이고 부의 추월차선을 탈 수 있는 오히려 좋은 기회로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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