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및 헬스케어는 인류가 존재하고 노화를 피할 수 없는 이상 영원한 테마라고 생각을 한다.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유효기간이 없는 성장 섹터에는 필히 비중의 일부를 담고
동반성장을 해야 하며 동분야에서도 특히 의료기기 섹터에 초점을 맞추어 볼까 한다.
의료기기 섹터의 특징
1) 대표적인 성장 섹터이다. 전체 시장은 약 4,000억 달러에 달하며 2024년까지 연평균
5.6%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의료기기 시장은 하나의 단일 시장이라기보다는 무수히 많은 독립적인 세부 시장의
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엑스레이 시장과 임플란트 시장은 같은 의료기기 시장
이지만, 매우 다른 성격의 독립적인 시장이다.
3) 규제산업이다. 인간의 생명활동이나 건강과 관련된 제품이기 때문에, 혁신제품일수록
더 높은 수준의 검증(안전성과 유효성)을 요구한다.
4)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매출(Recurring revenue)이 중요하다.
의료기기는 한 번 도입하면 보통 7~10년 정도 사용하여 교체 주기가 긴 편이다.
5) 의료기기 시장은 과점시장이다. 제품의 스펙이 경쟁사 수준으로 유사하다고 해도,
생명과 연관 이 있기 때문에 임상 데이터가 많은 제품과 브랜드 가치가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
또한, B2B 비즈니스인데다가, 시장 참여자 (의료기관, 보험기관, 규제당국, 유통상 등)
가 많아 각각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의료기기분야에서 체외진단기기와 심장진단분야가 시장의 크기 및 성장성이 가장 우수
하다고 평가가 되며 해당분야에서 가장 큰 매출을 자랑하고 있는 기업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한다.
기업명 및 개요
* 메드트로닉 (MDT,Medtronic)
*$300억 이상의 매출을 가지고 있는 세계 1위의 의료기기 업체
*1949년 전기공학을 전공한 얼 바켄(Earl E.Bakken)과 그의 처남인 파머 허먼 슬리
(Palmer J.Hermundslie)가 미국 미니애폴리스에 설립한 의료기기 수리점에서 출발
했으며 현재 4가지 사업을 운영 중인 최고의 의료기기업체로 성장.
*2015년에 Covidien이라는 아일랜드 기업(수술용 제품, 인공호흡기)을 $499억에 인수
하면서 매출이 2배로 증가하는 등 외형적인 성장을 실현. 낮은 법인세율로 아일랜드로
본사 이전.
*2020년 기준 42년 연속 배당성장 중인 Dividend Aristocrats이며 배당성향은
40%를 유지.
*EPS 및 배당금은 매년 8%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함
주요 사업
1) Cardiac & Vascular (38% of revenue): CVG 심혈관사업부 (Core 사업)
페이스메이커, 제세동기, 심장 모니터링/진단 시스템, 심장 밸브 등 차세대 TVAR이
성장동력 ( 대동맥 치환술로서 저위험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할 수 있도록 2019년 8월
FDA 허가 획득. 보험 커버리지도 확대 예정으로 미국 내 200개의 TAVR 센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경쟁자가 많지 않아 경쟁강도가 크지 않다는 것도 장점이다.
2) Minimally Invasive Therapy (29%): MITG 최소침습 수술 및 회복 치료 사업부
복강경 수술 도구. 최소 침습 수술의 활성화로 수혜
3) Restorative Therapies (26%): RTG 재건치료
로봇시스템이 주요 성장동력. Mazor X(척추용 수술로봇)라는 기업을 2018년에
$16억에 인수하면서 기존 내비게이션 시스템 (Stealth Station)과 통합 예정이며
Intuitive Surgical이 독점하고 있는 복강경 수술로봇 제품 개발 진행 중이며
2020년 출시 예정
4) Diabetes (7%):
세계에서 유일한 인공 췌장 시스템을 보유한 시장 점유율 78%의 인슐린 주입기 최강자
배당정보
•42년간 배당 증액하고 있는 Dividend Aristocrats 중의 한 기업임.
•40%의 배당성향 유지 중으로 향후 성장/지속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EPS 증가에 따라 배당 및 주가는 연동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