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리츠에 관심이 높아지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하락 조정이 심하면 반등도 머지않았다"라는 말도 있듯이

최근 리츠 주식들의 하락폭이 10% 이상에 달 할 정도로 단기간에 급등한 후유증

등으로 인해 하락 조정국면에 돌입한 듯하다.

출처:pixabay

 

꿈보다 해몽이라고 하락 이유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명들이 있을 수 있지만 결과론

적인 이야기이고 많이 오른 사실에 대한 부담감 및 미국채 수익률의 반등에 있지

않을까 추정한다.

 

출처:Investing.com

 

하락폭이 깊은 사실만큼 좋은 재료는 없다고 생각하며 해당 리츠 주식 중 최근에

흥미가 높아지는 종목들이 늘어나기 시작을 했으며 다음은 해당 리스트이다.

 

*아메리칸 타워(AMT) : 최대 통신 인프라 리츠로 시가총액기준 최대 리츠

 

*크라운 캐슬(CCI) : 미국 시장에서 두 번째 규모의 통신 인프라 리츠

 

*이퀴닉스(EQIX)& 디지털 리얼티(DLR) : 데이터센터 리츠

 

*웰 타워(WELL)&벤타스(VTR) :시니어 요양시설, 의료연구시설 리츠

 

*프로로지스(PLD) : 미국 물류 부동산 리츠 중 최대 규모이며 미국 외에도 유럽, 아시아

에서도 물류 부동산을 운영하며 임대율도 97%에 육박할 정도임.

 

리츠 ETF

 

상당히 많은 리츠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고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지만 모두

소화/이해해서 투자하기엔 물리적인 한계가 존재를 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제약을 벗어날 수 있는 투자가 바로 리츠 ETF를 활용하는 것이다.

 

다음의 테이블은 시가총액기준 상위 5개의 ETF목록이다.

 

리츠 ETF 중 가장 대표적이고 시가총액이 큰 것은 역시 VNQ이다.

180개의 주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시가배당률이나 일평균 거래량으로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대형 리츠 ETF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위 15개의 비중은 45%이며 아메리칸 타워, 프로로지스, 크라운 캐슬,

사이먼 프로퍼티(SPG, 아웃렛 관련 리테일 매장 리츠), 이퀴닉스가 상위 5개 종목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는 ETF는 XLRE이다.

시가총액기준으로 4번째 규모의 ETF이지만 1위인 VNQ와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을

도로 소규모라 할 수 있으며 시가배당률이나 수수료 등도 상대적인 열세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우선적으로 XLRE를 고려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구성종목이 33개로 이루어져서 주요 리츠 주식에 집중투자가 가능하다.

상위 15개의 비중이 73%에 이를 정도이며 상위 5개 종목은 VNQ와 같지만 높은

비중이 부여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어서 소위 잘 나가는 리츠에 집중 투자하는

효과가 있는 점을 감안하였다.

 

2.VNQ대비 수익률은 장기적으로는 약간 우세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최근에 아메리칸

타워 등과같은 상위종목의 조정이 심해서인지 조정폭이 적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언더퍼폼 중이다. 이 점을 역이용한다면 반등 시 회복하는 탄력이 더 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출처:etf.com

 

마무리

 

리츠 ETF의 특징을 살펴보면 S&P500과 일부 구간에서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경우도 있어 리스크를 어느 정도 헷지 할 수 있는 자산 배분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시가배당률도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 기준으로 1.8%이므로

상대적으로 리츠의 시가배당률이 높다는 것도 상대적인 매력이 있다.

 

전략적인 자산 배분 및 배당수익률의 제고를 위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리츠 ETF 및

개별 리츠 주식을 일정 비율로 구성하는 것도 시장을 방어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라고

사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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