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반려동물은 가족 이상이다.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은 이제는 가족 이상의 구성원 내지는 동반자로서

우리의 삶에 깊숙이 침투해 있는 배경에 힘입어 동네 주변이나 공동주택단지 내에서

사람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뛰어노는 애완동물들이 자주  눈에 띄고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강아지의 일상이나 재롱 등을 주제로 한 동영상 콘텐츠들이 적지  않게 올라와 

있으며 상당히 많은 조회수와 팔로우어수를 자랑하기도 한다.

 

내가 즐겨 보는 것 중 하나가 비숑이라는 견종으로 "토토"라는 강아지의 동영상 콘텐츠

를 즐겨 보고 있는데 주인과 함께 야바위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미 가족이나

친구 이상의 존재로 군림한 상태이며 사람과 노는 것보다 더 재미있고 즐겁겠다는

생각도 든다.

 

야바위하는 토토의 모습, 출처:토토TV

https://www.youtube.com/watch?v=Nxvw9SwB-PQ

 

 

이러한 덕분인지 경제적으로도 한국의 반려동물시장은  2013년 1.1조 원의 수준에서

2018년에는 2.9조 원에 이르러 5년 동안 약 150%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하며 이후로도

성장세는 유지되며  2020년 이후에는 5.8조 원의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협경제연구소 조사자료 참조)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높다고 한다.

비록 의료, 사료, 장난감, 미용, 액세서리, 위생 등의 비용이 많이 드는 점도 만만치

않으며 이들 또한 노화를 피할 수 없는 존재인지라 노후봉양? 에 드는 시간 부담과

정신적/육체적인고통 등도 감수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인간들에게 주는 즐거움,

정서적 만족, 행복감등을 고려한다면 동고동락할 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개를 키우면 좋은 3가지 과학적 이유

 

1.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키우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혼자 사는 사람이 반려견을 키울 때 사망위험이

낮다는 것이다.

 

반려견이 사람의 심혈관 질환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정확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테리어, 리트리버, 세인트 하운드 등의 사냥견 품종을 기르는 사람들의 사망률이

다른 품종의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보다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니

아마도 같이 움직이는 신체활동량이나  횟수 등에서 오는 차이라고 보인다.

 

2. 반려인의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는데 반려견과의

서적 교감은 우울증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이웃과도 친해지는 등

인간관계 형성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3. 개가 가지고 있는 미생물로 인한 면역력 증강 효과

산책하러 나가는 개는 각종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을 몸에 묻혀 있는 형태로

집안으로 들어온다. 이런 효과로 집먼지의 세균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집 곰팡이의

서식 가능성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2019년 10월 30일에 포스팅한 관련 글도 참조를 바랍니다.

반려동물의 전성시대 (미국주식)

 

 

반려동물의 전성시대 (미국주식)

펫코노미 (Pet + Economy) 최근 들어 저출산 및 고령화가 더욱 심화되고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인구 사회적 변화가 이어지면서 더욱 진전됐다. 저출산 기조 심화에 따라 아이 대신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동물..

usdivgrowth.tistory.com

 

조에티스의 실적 발표

 

반려동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미국 기업인 조에티스(ZTS)의 2019년

4분기 실적이 발표가 되었다.

출처:investing.com

4분기의 매출 및 EPS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넘는 호실적을 기록을 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성장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매출에 있어서 가축분야는 0.5% 정도 감소했지만 반려동물분야는 18% 성장을 하여

주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재확인되었다. 

 

2020년 가이던스도 발표가 되었다.

매출 : 전년대비 7% ~ 9.5% 성장한  $66억~ $68억

EPS :  전년대비 7%~10% 성장한 $3.9 ~ $4.0

시장의 기대치인 $4.01 보다 낮은 게 옥에 티라고 할 수 있지만 해외 매출의 비중이

약 50% 라는 구조상 환율효과로 인한 매출이나 수익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한다.

 

국가별 해외매출현황, 출처:조에티스 홈페이지

 

주로 강아지나 고양이 등과 같은 반려동물용 의약품 사업은 꾸준히 강한 성장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해당 섹터는 전년대비 20% 성장을 하여 $31억의 매출을

올린 반면 가축분야의 매출은 4% 감소하여 $30억으로 내려갔으며 미국 내의 매출도

역시 4% 감소하여  $13억으로 줄어든 상태이다.

 

조에티스의 핵심 의약품 중 하나인 "Simparica Trio"는 강아지를 위한 의약품

으로 씹어서 섭취하여 기생충을 박멸하는 방식이라고 하며 향후 매출 성장에

지대한 공헌이 예상이 된다.

 

한 달에 한 번만 투여가 되는 알약은 사상충의 예방이나 강아지들의 가려움증, 벼룩,

, 기생충 등의 박멸에 효과적이라고 하며 지금까지는 수차례에 걸쳐서 약제를 투여한

견주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간편하고 혁신적인 방식의 신약이라 할 수 있다.

 

출처:Yahoo Finance

조에티스의 과거 5년간 주가 퍼포먼스는 시장 평균(S&P500) 대비 월등한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

 

배당에 있어서도 , 비록 연속 성장년수가 6년이며  시가배당률이 0.55%에 불과

하지만, 매년마다 18% 이상 고성장 중이며 배당성향이 21% 에 머무르고 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배당금의 성장과 함께 주가도 동반하여

상승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인 자사주 매입은 아직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않지만 조금

이라도 유통주식수가 줄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유통주식수(단위:백만)는 감소중, 출처:simplysafedivid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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