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과거에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지만 토니 로빈스가 쓴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이라는

서적은 지금 같이 시장이 불안하고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시기에 마음을 다스리고 위로

할 수 있는 고전이라 생각하기에 책장에서 다시 꺼내서 읽고 있다.

 

2019년 10월15일 포스팅

(미국배당주 )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투자 인사이트

그중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장에 나와 있는  "곰을 만날 준비를 하라"라는 것이다.

금융위기가 한창 진행이 되고 있는 2008년 9월 29일 다우존스 지수는 777포인트 하락

하면서 일일 하락치로는 역대급이었으며 주식의 가치는 무려 1조 2천만 달러 증발했다고 한다.

같은 날 공포지수인 VIX는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을 했으며 2009년 3월까지 하락이

지속되어 증시는 50% 이상 폭락이 이어졌으며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로 기록이

된 것이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로 시작된 상황이 당시와 유사할지는 모르겠지만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나 투자심리 악화는 대동소이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이러한 약세장에서는 우리의 결정에 따라 최악이 될 수도 최선이 될 수도 있다고 하며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진정한 사냥꾼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약세장은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그것을 극복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용감한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을 정복하는 사람이다.

 

- 넬슨 만델라 - 

 

 

거센 폭풍우 속에서도 두려움을 이기며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좋은 배를 타고 있어야 한다

조정 및 하락은 피할 수 없다고 해도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오는 내성이 강하다는 의미이다.

 

다만, 약세장이 얼마나 지독하고 오래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최소 1~2년 이상의 식량을

비축하고 안전항해를 준비해야 한다. 일단 달러나 유로 등과 같은 기축통화를 모아가며

기회를 엿본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보자.

 

2. 자산배분

주가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자산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에 골고루 분산을 하고

주식이 하락할 때에도 저가에 매도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3. 감정적인 대처방식

위의 두 가지만 준비를 해 놓아도 90%는 해결이 된다고 한다.

나머지 10%는 시장이 폭락하는 와중에서도 흔들이지 않고 2가지 전략을 실천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고 하며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생존전략을 정리해 보면 상당히 단순하고 이해하기가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

다만, 나의 인내심이 버틸 것인지 소음에 흔들리지 않을 강성 투자심리가

있는지는 별개이겠지만....

 

제 아무리 사나운 곰이라고 하더라도 잘 만 다스리면 귀여운 아기 곰돌이

길들일 수도 있지 않을까?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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