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2020년 2월 중순부터 시작한 주식시장 폭락으로 인하여 거의 모든 섹터의 기업들이

3월 19일 기준으로 평균 30% 전후의 하락을 면치 못하였다.

그 이후 무제한 양적완화나 경기회생조치 등으로 상당한 반등을 하고는 있지만 하락

장세를 복기를 하면서 타산지석의 교훈을 남긴다는 차원에서 어느 업종의 기업들이

유독 피해가 컸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아래의 5가지 업종, 즉 예약, 오락/레저, 항공, 크루즈&카지노, 호텔/리조트의 영어

이니셜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용어로서 BEACH에 소속된 기업들이 피해가 컸다고 한다.

 

이들 기업들의 공통점은 소비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로서 고객들과의

접점을 만들어내면서 사업의 기회를 창출하는 것인데 바이러스의 감염과 전파를

우려하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방지/생존을 위한 강력한 정책 등으로 사업이 거의

휴업상태로 전락을  하면서 심지어 기업생존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출처:visual capitalist

 

해당기간 동안 5가지 섹터에 소속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무려 $3,320억 만큼 증발 

되었다고 하며 그중에서도 항공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1,570억의

가치가 사라졌다고 한다.  크루즈선을 운영하는 기업(Carnival, Royal Caribbean 등)

들에 대한 신뢰도 역시 하락을 하여 $420억 의 시가총액이 하락했다. 

 

  Air Crash  출처:pixabay

 

 

다음은 5가지의 해당 섹터에 소속된 기업 리스트 및 시가총액 하락률을 정리해 본다.

 

1. Booking

 

2.Entertainment&Live Events

 

3.Airlines

 

4.Cruise&Casino

5.Hotel

 

 

Covid19의 충격은 위의 5가지 섹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거의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설사 극복이 된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으보인다. 

 

여행산업은 유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보니 수요 감소로 인하여 유가 하락은 면하기

어려울 듯하고 임의소비재에 대한 지출은 미국 GDP의 1/3을 차지하다 보니 2분기

미국의 GDP는 10% 이상 하락이 예상된다고 한다.

 

다만, 충격의 진앙지였던 중국은 바이러스 상태가 회복단계에 달했다고 하며 일부

산업에 있어서 조업재개가 이루어지기 시작을 했다는 하니 BEACH 소속 기업들이

조만간 위기를 극복하고 반등을 해나갈지 두고 볼 일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여전히 증가 추세여서 방심을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닌 듯하다.

 

출처:worldometers

우선 일일 감염자 수의 증가세가 꺾이기 이전까지는 BEACH 기업들의 실물경제는

회복되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한발 더 앞서서 본다면, 극복 이후 비즈니스 생태계는 이전 상태로 그대로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기면서 구질서를 대체해 나갈지도 주목을 해야 한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가 창출되어 성장을 하고 있는 섹터들의 기업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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