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애증의 벅셔해서웨이

 

미국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를 택한다면 주저 없이 벅셔해서웨이 (Birkshire

Hathaway) 가 떠올리고 투자대상으로서도 우선하여 매수를 했었다, 몇개월전 코비드-19가 발생

하기 전 까지는.....

 

3년전 처음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를 시작할 때에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 워런 버핏의 존재감과

그의 통찰력과 역사적인 수익률을 신뢰하기에 $170 전후부터 매수를 하면서 오랜기간 보유를

했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익률, 크라프트하인즈의 투자 실패 , 기술주에 대한 무관심,무배당,

저조한 자사주매입, 투자 외면/현금 선호현상 심화, 항공주 손절매,일부 은행주매도 등의 다소

이해가 잘 안 되는 투자패턴이나 철학에 다소 의구심이 생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현재는

투자를 하지 않고 관망만 하고 있는 중이다.

 

2020년 연초이후 BRK 주가 추이 vs S&P500 지수

 


( 아래의 포스팅은 SumZero라는 투자 커뮤니티에 실린 내용이며 배런즈가 읽기 쉽게  편집/요약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한 것임)

 

코비드 19 위기에 직면한 벅셔해서웨이

 

벅셔해서웨이(이하, BRK)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명한 기업이다.

기본원칙에 충실한 역사상 최고의 투자가 워런 버핏이 진두지휘를 하는 BRK는 여러 가지 비즈

니스의 집합체이다. 이들 기업들은 뛰어난 성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리한 비즈니스 분석, 장기

적인 투자기간 설정, 소유주의 멘탈 , 장기적인 수익성을 중시, 저렴한 레버리지(보험사 플로우팅),

도덕적인 투명성등의 관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BRK는 철옹성과 같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유한 상태에서 현재의 경제위기에 봉착을 하고

있지만, 위기는 전례 없이 기업이 소유한 많은 사업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BRK는 은행, 리테일, 우주항공사업, 철도나 주택과 같은 주기에 민감한 사업을 소유하고 있으며,

특히 보험사업은 전통적인 정책 하에서는 팬데믹 보험의 부재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받고 있기는 하지만 거액의 규모에 불확실한 소송에 직면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기는 하다.

 

이러한 전망으로 많은 투자자와 시장은 향후 몇 년간 BRK의 전망은 이전의 경제위기 이후 그러

하였던 만큼 밝지만은 않을 거이라는 생각이 적지 않은 듯하다.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BRK주가

 

하지만, 글을 쓴 작가는 달리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제시된 투자보고서는 두 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첫 번째는, 일관된 방식으로 BRK의 서로 다른 사업에 대하여 독자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움이

만한 상세한 회계적인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현재 상태에서 BRK는 어떻게 저평가가 되고 있는지가 설명이 되고 있다.

다만 극단적으로 저평가는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과소평가라는 점이며 이러한 주장은 버핏이

최근의 주주총회에서 언급한 내용과도 일맥상통하고 있다.

 

버핏은 주주총회에서 현재 부각되고 있는 경제적 위기가 BRK의 가치를 손상을 했다고 하며 은행

들은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은 반면 항공업이나 리테일 산업에 있어서는 거의 영구적인 손상이 있었

다는 것이다.

 

어느 경우이건, 투자보고서는 다음과 관점에 근거를 두고 있다.

 

*단기적인 경제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BRK는 대다수의 경쟁기업보다 훨씬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며

조만간 재무적으로 탄탄한 구조는 제 역할을 해낼 것이다.

 

다음에 닥칠 위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연준이 영원히 금융자산 가격을 지지해줄지 알 수는 없지만

(작가는 아니라고 주장) , BRK는 해당 산업 내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상당한

크기의 기업매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BRK는 위기에서 탈출하여 상대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승자가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대형 기업에 있어서 가치 측정(valuation)은 그리 힘들지는 않다; 7%의 할인율과 1%~2%의

성장률을 고려한다면 BRK.B의 주가는 $220에 거래가 돼야 하며 2020년 5월 15일 현주가인

$169.25 대비 30%의 상승 기회가 존재를 한다는 것이다. (투자기간: 2 ~ 5년)

해당 주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7%의 복리수익률을 의미하는 것이며 현재 시장 평균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는 훨씬 높을 수가 있다.

 

*궁극적으로, 최근에는 잊힌 듯 하지만, 경영을 이끄는 팀은 탁월한 사람들임에는 분명하다. 거칠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진정으로 장기적인 견해를 가지고 자산배분 과정을 주도하는 합리적인

경영팀이 존재한다는 것은 누구라도 열망하는 최고의 보증수표이자 경쟁력 중 하나일 것이다.

 

 

기회와 위기는 공존

 

BRK의 위치를 코비드 19 위기 직전에 정립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남기고자 한다.

비록 기본가치를 중시하는 투자자로서의 버핏의 스킬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매매시점을 파악

해내는 투자자로서의 그의 스킬은 넓은 의미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았다. 2009~2010년에

발생한 경제위기동안 그가 행한 투자의 타이밍이 결코 완벽하지 않았다는 탄식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그의 판단은 옳았지만) 그의 역사적인 기록을 보면 꽤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는 파트너십을 끝내버리고 시장정보의 불충분으로 인해 1960년대까지 BRK를 포함하여 일부의

주식을 보유했었다. 그는 닷컴 버블 시기의 어리석은 시장의 가치평가를 바르게 지적을 했었다.

그리고 지금 엄청난 양의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경제적인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 결국, 주요

기업의 매수 진행 없이 수년이 지난 지금도 그리 다르지는 않다.

 

이런 반복적인 행동은, 2009년에 커다란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면서 버핏은

주주서한에 기록이 되었다.

 

“금이 떨어지면 (주워 담기 위해서) 작은 골무가 아니라 커다란 양동이를 준비하라.”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의 위기는 다소 다른 방식으로 전개가 될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

과거 경제의 하강국면에서는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었지만 (닷컴 버블 시기에 기술주를 보유하지

않았고 2009년에는 상대적으로 은행주에 대한 노출도 거의 없음), 지금의 사업 영역은 팬데믹에

의해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몇몇 섹터에 널리 걸쳐 있다. BRK는 현재 은행, 리테일, 우주

항공, 철도나 주택 같은 주기성에 민감한 산업에 소속된 기업들의 주식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주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특히 보험 사업은 전통적인 정책 하에서는 팬데믹 보험의 부재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받고 있기는 하지만 거액이 요구가 되고 불확실한 소송에 직면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기는

하다.

 

그래도 BRK는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작자의 견해로는, 비록 이전의 컨센서스에서는 몇 가지 메리트가 있긴 하지만, BRK의 실제 능력과

오랜 기간 지속될 경기 하락의 가능성은 실제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이전의 위기와는 다르게, BRK는 이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산업 내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의 주가는 대략 25%~30% 정도의 상향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으며 BRK는

향후 수년 이내에 꽤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는 미국 의 몇 안 되는 대형 주식 중

하나라고 본다. 

비록 연간 7% 정도의 수익률이 강렬한 투자 기회로는 들리지 않겠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광범

위한 주식시장의 상황에서는 그러한 숫자를 표시해 놓는 것은 중요하다.

 

 

BRK의 경제적 해자 및 리스크

 

경제적 해자

:BRK는 철옹성 같이 튼튼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음

:BRK 자회사의 많은 경쟁기업들은 자본구조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

BRK는 초유의 경제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어느 섹터에서도 전략적인 위치를

향상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리스크

:코비드 19로 인한 잠재적인 보험 소송 발생

:완만한 경제회복은 많은 BRK의 사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낮은 금리가 오랜 기간 지속

된다면 들에게는 결코 좋을 리가 없다.

:버핏의 노화로 인한 key man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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