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유튜브의 힘

 

다양한 콘텐츠가 양산되는 시대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플랫폼 중 하나가 바로

유튜브 일 것이다. 구글 애드센스라는 광고사업과 넉넉한 수입 배분 정책에 힘입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유튜버의 꿈을 꾸면서 전업 내지는 부업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콘텐츠 비즈니스의 생태계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출처:Pixabay

 

하지만 실제로 의미 있는 수익을 수령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생존하는 유튜버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판을 깔아주고 광고수익이라는 판돈을 걸고 시장을 키우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탑클라스급 유튜버 스타들의 파급력, 독자수, 수입 등은 웬만한

중소기업보다는  우월할 것으로 보인다.

 

구독자수 관점에서 국내 크리에이터 top 10은 다음과 같으며  구독자수가 반드시 광고

수입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며 해당 영상의 시청 횟수나 광고 클릭 등에 의해

광고수입 기준의 상위 리스트와는 다소 차이가 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상위 1,2위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2020년 2월 13일자로 업데이트함.

 

2위는 연주 분야의 "정성하" 

구독자: 612만 명, 누적 PV: 15억 9,395만 건 , 예상수익: 2만 9,000~47만 2,000달러

2006년 아버지가 올린 기타 연주 동영상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유튜버이다.
핑거스타일 주법으로도 유명한 기타리스트이며 뛰어난 습득 능력으로 다양한 연주들을

바로 소화해내는 기타 신동으로 불리고 있다. 

 

대망의 1위는 음악분야의 “제이플라 뮤직”  

구독자: 1천460만 명 , 누적 PV: 19억 6,791만 건,  예상수익: 18만~290만 달러

구독자수 기준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돌파한 커버송 여신 "제이 플라"이며 2013년 데뷔

앨범으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2016년 머리를 묶고 옆모습만 찍은 영상으로

콘셉트를 바꾼 뒤 기하급수적으로 영상 조회수와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처음으로 유튜브와 클라우드 매출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 2월 6일에 구글의 실적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으니 아래의 링크도 참고

바랍니다.  Google 구글 실적 하이라이트 

유튜브 광고 매출은 4분기 및 연간 기준으로 각각 $47억 2천만, $150억이며  구글 전체

매출에서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2018년의 4분기 매출 $36억 1천 , 연간 매출 $111억

6천 대비 각각 30%, 34% 증가를 했다. 

 

유료 구독 수익 등의 비광고 매출도 적지 않다. 작년 4분기 유튜브 비광고 매출은

$30억으로 광고 매출 $47억 2천의 63%에 달했으며 튜브 유료 서비스인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수가 2천만명이라고 공개가 되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유튜브 광고 매출은 미국 메이저 방송사인

NBC의 2019년 광고 매출(약 $60억)보다 2.5배 정도이고  CBS의 광고 매출(약 $65억)

물론 광고 매출이 $50억 미만인 Fox, ABC 등 다른 메이저 방송사를 모두 뛰어

넘는 수준이다.

 

출처:The Information

 

루스 포랏 구글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알파벳이 유튜브와 클라우드 분야 매출을

별도로 공개한 이유를 ‘알파벳 사업과 관련 더 깊은 통찰력을 제공’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으며 구글이 보유한 사업 중 가장 수익성이 밝은 분야이기도 하며 투자자들에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으로 구글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긍정적이라 점을 상기하고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오픈된 주주친화 정책이라고 풀이가 된다. 


미국연방거래위원회(독점금지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여 부정경쟁, 가격경쟁, 과대광고

등을 단속;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과

같은 테크 자이언트 기업들에게 과거 10년간 인수 등에 관한 모든 지료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어떤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독과점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기업분할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고 추정할 수도 있다.

 

알파벳의 알짜 사업 중의 하나인 유튜브가 알파벳으로부터 분사해서 나온다면 어느

정도의 가치로 인정을 받을 것인가?

 

출처:New property launch

 

2019년 넷플릭스의 매출액은 $200억에 연말 기준 시가총액은 $1,570억이었으며  

ViacomCBS는 $120억의 매출에 $200억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으며 방송의 거인인

Comcast의 매출은 $1,080억에 $1,940억 시가총액이라는 점을 고려하여서...

 

유튜브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Needham의 한 애널리스트에

의하면 $3,000억의 가치에 해당하는 독립적인 기업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며

분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Morgan Stanely에서는 2018년 기준의 재무상태로 평가한다면 유튜브는 $1,600억의

가치라고 추정을 했으며 그동안의 성장성을 고려한다면 $2,000억의 가치로 성장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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