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나 자신의 생활만 봐도 쉽세 알 수가 있다.

재택근무체제로 전환하면서 집에 회사 PC를 가지고 와서  회사서버로 접속하여 시스템

이나 메일에 접근을 하고 있으며 회의나 채팅은 스카이프를 통해 별문제 없이 진행을

하고 있다.  여가시간은 아무래도 옥외활동이 제한이 있다 보니거의 집에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통한 스트리밍서비스를 이용하여 관심 있는 콘텐츠를 즐기고 있으며 오프라인

쇼핑이나 장보기가 만만치 않는  환경이어서 온라인 유통업체인 쿠팡의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래의 그래프에서도 쉽게 알수 있듯이 실내에 머무르는 물리적인 시간이 자연스레 증가

하면서 미국에서도 역시 인터넷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면서 게임이나 동영상 등 관련

활동들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Verizon,미래대우에셋

즉, 비대면&비접촉이라는 방법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재화공급을 하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바이러스 위기가 종료가 되더라도

우리의 생활패턴의 하나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수의 기업들이 새로운 패러다임 부상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그중에서도 

업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Teams"가 급부상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MSFT)에 주목을 해볼 까 한다.

 

출처:삼성증권,Factset

천하의 마이크로소프트라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폭락장세에서는 최고가인 $188

대비 28%하락 하여 일시적으로 $135까지 떨어졌으며 최근 단기 반등에 힘입어 3월

28일 현재 $149.7까지 오른 상태이지만 여전히 20%의 하락 중이다.

 

그나마 위안이 될 만한 포인트는 나스닥 100 지수 대비 아웃퍼폼 중이며 시가총액 기준

으로는 어느새 애플 (AAPL, $1.084T)을 제치고 $1.139의 가치로 1위에 등극했다는

것이다.

 

선제적으로 2월 27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Windows OEM과 Surface(노트북/

태블릿)가 포함된 MPC부문이 FY3 Q20(1-3월) 가이던스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공시하면서 주가는 약세로 돌아서기 시작을 했다. 

 

그러나 성장의 핵심인 나머지 2개 사업부 가이던스는 유지했으며 펀더멘털의 훼손은 

제한된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시장과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의

3가지 관점에서 MSFT가 재도약할지 주목해야 한다.

 

① 재택근무(클라우드 사용 증가)

코로나 19 영향으로 재택근무 도입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Microsoft Teams를 비롯한 Office 365 제품들)의 사용 증가 중이며,  트래픽 증가에

따른 Azure 매출액 증대, 재택근무에 필요한 PC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인다.

특히 Microsoft Teams의 경우 3월 18일 기준 하루 활성 유저(DAU)가 4,400만명을

돌파했으니 3월 11일 3,200만 명 대비 일중일만에 1,20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출처:삼성증권, 구글트렌드

 

Teams의 고객은 14주 전과 비교해 십만의 유저가 증가하며 20개의 고객을 확보했다는

하며 신규 고객기업으로는 SAP, E&Y, Continental AG 등이 포함이 되었으며

특히 Accenture와 같은 기업 내에서는 44만에 이르는 Teams 사용자가 있으며, 

포츈100기업 중 무려 93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Teams를 사용한다고 한다.

 

*Teams:

2017년에 출시된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MS office에 통합되어 기업 직원

들간의 메신저 역할을 기본으로 하는 "워크플로우 콜라보레이션" 솔류션이다.

회의, 의사결정, 파일공유, 승인, 업무수행 등 기업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IT업무와

연동이되며, Teams 이용자 수를 늘리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무한하게 클라우드 관련

솔류션 이용자를 늘리는 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세주 Teams

따라서 이번 COVID19 사태는 Teams 이용자 수를 늘리기 좋은 모멘텀을 만들어

주었으며 2월 앱 다운로드 수는 줌 비디오에 있어 2위이며 글로벌 대부분의 기업이

윈도우 운영체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손쉽게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

 
② 구독 모델

타 산업군과 달리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비즈니스 모델이 라이선스 판매에서 구독형으로

변화하면서  Recurring Revenue(반복해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구독형 소프트웨어의 경우 통상 12개월 이상으로 계약을 맺으니 매출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동사의 소프트웨어는 B2B, 즉 기업들이 일상

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이므로 당장 사용 중단이 어렵고, 구독형 모델이므로 고객들이

기존계약을 취소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매출이 보장된다. 이에 따라 매출 둔화는

최소화것으로 기대가 된다.


③ 게임 수요

외부 활동이 제한되며 게임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필 스펜서 게임

총괄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Xbox Live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사의 Gaming 사업부문 매출액 은전체 매출의 9%를 차지한다.

최근 콘솔게임 성장 둔화로 3분기 연속 역성 장중이지만 코로나 19에 따른 게임 수요

증가로 Gaming 부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한다. 

 


위기가 닥치면 분명 누구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어둠이 걷히면서 새롭게 재편된 환경과 패러다임 속에서 누가 리더로 부상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

 

시장의 급락을 극복하고 재림할 수 있는 기업은 역시 글로벌 1위나 2위 기업들이 아닐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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