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만세

코로나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로 매장들은 임시 휴업에 들어가 있으며 쇼핑객들도

지갑을 닫아 버린 영향에 따라 루이뷔통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20%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4월 16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현시점에서는 전반적인 충격이 어느 정도

인지는 정확히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런던 중심부 위치한 루이뷔통매장, 출처:Bloomberg

 

이러한 불확실한 환경에서 회사는 우선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한다.

 

구찌와 생로랑을 소유하고 있는 케링(Kering SA) 등과 같은 동종 경쟁기업들도

같은 비율 또는 보다 더 큰 매출 감소가 예상이 된다고 하며 구찌는 약 15%감소, 

버버리그룹은 40%~50% 감소라고 한다. 

 


루이뷔통의 지역별 매출은 바이러스의 진앙지였던 중국 등의 아시아지역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해외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 쇼핑하는 면세점등의 매출이 적지 않은 편이다.

 

미국 등지의 매점은 폐쇄하기 시작했지만 그나만 중국의 일부 매장은 재오픈하면서

조심스레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고 하지만 크기와 폭의 이슈이지 매출 및 이익 감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LVMH home page

2003년의 사스가 확산되었을 당시와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때에도 유행병으로

인한 일시적 소비 둔화는 유행병 소멸 이후 억압수요(pent-up)로 인한 빠른 매출 회복

으로 상쇄가 된 적이 있다.

 

하지만 2020년에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뿐만 아니라 본고장인 유럽 및

미국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의 단위가 다를 것으로 전망되며 지속기간도

보다 더 길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은 상태에서 주가 조정 시에 매수하기도

여간 불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사업별 매출 비율: 

LVMH의 사업별 매출은 다음과 같으며 "패션/가죽제품" 사업군의 비중이 41%에 이를

정도로 가장 높은 편이다.

출처:LVMH home page

소속된 5가지의 사업 모두 럭셔리 섹터에 소속되어 균형을 유지하면서 성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LVMH home page

 

배당정보:

과거 5년간 배당금은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배당성향도 50%를 

유지하고 있어서 배당에 관해서는 특별한 문제없이 건강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 기업들도 배당귀족주라는 개념이 있는지는 파악은 안 되며 LVMH가 몇 년 연속 

배당금이 성장했는지는 미확인 상태이다.

 

출처:LVMH home page

 

영업이익률:

전사업의 이익률은 21%이며 매출 비중이 높은 "패션/기죽제품" 사업의 이익률이 33%

로 가장 높은 편이다.

 

 

경쟁기업인 에르메스와 케링의 영업이익률은 2019년 기준으로 각각 34%, 30.2%

이며 아마도 패션 등의 사업비중이 높은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오로지 미국 배당주등을 중심으로 구성해온 투자 포트폴리오는 금번의 폭락사태를

겪으며 다변화 관점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수정 작업 중의 하나가 유럽 주식(특히 프랑스 명품기업)의 편입을 하기 시작했으며

그 대상은 바로 LVMH와 Hermes이다.  독일등에 상장된 주식보다는 프랑스 본토에 

상장된 원주를 매수하기 위해 삼성증권에 유럽 주식 전용계좌를 개설하였다.

 

매수한 두 가지 기업 외에도 Kering, Adidas, ASML, Ferrari, SAP, Unilever

등의 대표적인 유럽기업들의 주식들도 틈틈이 리서치하면서 편입을 생각하고 있다.

 


 명품에 소비하는 것보다

그것들을 만드는 기업의 주식을 구입 하자.

 

 배당 및 자본소득을 축적하여 유럽으로 여행 가자.

그리고 명품을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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